신명기 24:10-22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배려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 앞에 나의 공의로움이 된다. '공의를 행하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적으로 '공의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데....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 축복하는 소리는 못 들을망정, 하나님께 고통 가운데 호소하는 기도속에 내가 들어가지는 말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앞에 죄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려웠던 시절, 고난받았던 일을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의 형편을 살피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에 '은혜 받은 백성으로서 은혜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뿐 아니라 많은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입었음에도 자꾸 나의 형편, 나의 부족함만 생각하면 그 은혜를 망각할뿐 아니라, 베풀 수 있는 힘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초점이 항상 나에게 있지 않도록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물어가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