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토) 신명기 28장 1-14절

* 1-2절, 9절, 13-14절 :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모든 명령을 지켜행할 때 주시는 복을 열거하시는데, 완벽한 형통의 복이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넘치는 축복!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결코 애매하지 않다. 부어 흔들어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의 스케일~~(최고).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신다 하신다. 와~~~@.@ 얼마나 멋진 일일까 상상해본다.

예전에는 이러한 말씀을 들을 때, 삼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면..이라는 대목에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말씀에 부합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해 실망하게 되고, 나는 축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겠다 생각했다. 또 자신만 섬기면 축복해 줄께..란 식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왠지 좋은 아버지라는 느낌보다는 뭔가를 바라시는, 채근하시는 분 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은 나에게 기쁨이 된다. 이제 나는 말씀을 지키라는 것에만 포커스하지 않게 되었고, 우리에게 한없이 끝없이 축복해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 깨달아져서 넉넉하신 주님이 보인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아시는 주께서 우리를 넘치도록 축복하고픈 마음에 간곡하게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초대로 이해하게 되니 그 초청에 아멘! 하고 응답하는 사람을 주께서 찾으실 때 얼마나 기뻐하실지 그 마음이 느껴지는 듯하다..ㅎㅎㅎㅎ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주시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라 하시는 것이다. 나를 조종하고 통제할 목적으로 오늘의 말씀을 주신 것이 아니다.
이것을 깨닫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리며, 말씀의 진리 속으로 들어 갈수록 내가 얼마나 잘못 이해해서 믿고 살았나 싶은게.. 이제라도 진리 안에 자유함을 알게 되니 참 좋다. 
주의 말씀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