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14-29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지만 배반하고 돌아서는 이유는 마음에 독초와 같이 순식간에 퍼지는 교만의 뿌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으로 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기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음에도 스스로 복을 빌며, '내게는 평안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 복의 근원이 누구인지... 내가 누구인지 잊으면 스스로 왕의 자리, 주인의 자리에 앉아서 내가 신을 선택하고 조종하려고 하는 것이다. 몰라서 그랬다면 변명이라도 해 볼텐데,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그 말씀을 들었고, 더구나 그 언약안에 내가 들어가 있다면 변명의 여지도 없을 것이다. 두리번거리지 말자. 하나님 떠난 세상에 별것 없다. 화려하게 보이는 것에 속아 나의 믿음을 팔아먹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소원한다. 말씀이 하나님 경외를 배우게 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만들고 겸손하게 하는 것임을 이미 배웠다. 나는 여전히 신뢰받을만한 자는 아니지만, 말씀이 나를 신뢰받을 자로 만들어 가신다. 언약백성답게 언약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안에 늘 머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