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목) 디모데후서 3장 1-9절
* 마지막 고통하는 그 때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 삶의 형태와 문화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열거하시는데, 가장 첫번째가 '자기사랑'이다.
자기 중심성..사물을 자기를 중심으로 받아들여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일의 출발은 자랑과 교만, 비방과 거역, 무정하고 원통해하고 모함하며 배신하고 결국 하나님보다 나 자신의 즐거움, 쾌락을 더 사랑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자들은 죄의 본성이 다루어지지 않았고 죄악 가운데 이기적인 삶을 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자격없는 자에게 조건을 걸지 않으시고 거져주신 은혜를 조금이라도 아는 자라면 이기적이고 나 중심적인 생각과 삶의 방식을 깨뜨리려 애써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런 자들은 경건의 모양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능력 있는 사람들을 시기하고 대적하는 종교적이고 율법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지 않나 싶다.
코스타에 와서 Grace=은혜가 뭔지에 대한 묵상들을 하게 된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이 추상적인 말(은혜)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하고 느끼며 구하고 살았는지..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에 깊이 들어가면 그 안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보게된다. 내가 주장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나 중심적일 수가 없다.
그런데, 주 안에서 거듭나고 새사람이 되고 주의 은혜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아가 살아 꿈틀되며 내 안에서 싸우는 이유는 그 큰 은혜를 너무 쉽게 자주 망각하는데 있는 것 같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어서 승리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주 안에서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은 아닐까..은혜의 주님을 보지 않으면 세상이 보이고, 세상의 패턴에 영향을 받아 무력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순간순간 은혜를 망각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로 부터 벗어나 그 은혜를 기억하고 되새기고 말하며 나누고 선포해서 은혜가 날 주장하는 삶/은혜가 통치하는 삶/은혜를 실천하는 삶/은혜를 누리며 자라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런 삶을 산다면 그의 삶을 통해 주의 은혜가 흘러가게되고, 은혜가 닿는 곳마다 치유와 회복, 자유와 능력이 풀어지게 될 것을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