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월) 시편 110편 1-7절

*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의 오른쪽 자리를 내어주시며 그곳에 앉게 하시고, 영원한 제사장이라 칭하시며, 그에게 주의 힘과 능력으로 함께 할거라 말씀하신다. 
오늘의 이 말씀은 다윗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주의 거룩한 백성. 헌신된 주의 청년들 모두에게 하시는 언약의 말씀임을 믿고 받는다. 
부족하기 짝이 없고 죄 안에서 쉽게 무너지는 연약한 나에게도 주님께서 당신 옆에 앉을 자리를 내어주신다니..너무 큰 은혜이다. 은혜는 상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에서 부터 출발한다.

이번 코스타 집회에서 자격없는 나를 아무런 조건도 원하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 가장 많이 수고 하시고 댓가를 지불(독생자 예수)하사 나를 자녀로 입양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며 누렸다. 매순간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이 조절되지 않았다.
나의 자격없음에 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내 모양 그대로 조건없이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으로 인해 울고, 이런 은혜를 받았음에도 주께 보답하는 온전한 모습으로 살지 못하는 내 삶을 보며 울고, 그런 나를 이해하사 내 몫까지 주님께서 수고하시고 손해보시며 나를 껴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며 울고..ㅜㅜ

"은혜"..너무 익숙하여 그동안 이 단어의 깊고 깊은 뜻, 처절한 하나님 사랑을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던 나에게 새롭고 신선한 충격의 감동으로 주께서 내게 말씀하여 주신 시간이였다. 
이 은혜의 감동이 얼마나 갈까.. 한달도 못가 이내 시들어질 것을 알지만, 그래서 또 다시 삶의 작은 고난들 앞에 은혜 없는 자처럼 반응하며 살아가겠지만, 그래도..주님께 이렇게 고백해본다. "아버지! 한번 해볼께요. 잘 안되지만 잘하려 하기보다 은혜 없는 세상에 주님 은혜를 표현하며 다시 살아볼께요.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