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13-18

아하시야는 병이 낫고, 살기 위해 신하들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묻기 위해 보냈고, 엘리야를 잡기 위해 신하들을 보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자신의 죽음을 재촉하는 일이 되고 만다. 생명의 주관자가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율법에 무지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문제가 닥치고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두리번 거리며 도움 줄 자를 찾는 것이고, 말씀에 무지하기 때문에 나의 생각대로 행동 하다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 이것이 없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다. 아하시야에게 없는 그 '믿음과 신뢰'를 엘리야는 가지고 있었다. 왕이 자신을 잡아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왕에게 가라' 하시니 담대히 왕을 만나고, 자신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왕 앞에 서서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선포한다. 하나님을 향한 이 믿음과 신뢰가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잘못된 길을 감으로 나뿐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사람도 함께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 왜 일하지 않으십니까?' 라고 묻기 전에,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는 자인가를 점검하기 원한다. 오늘의 생활속에서도 나의 믿음을 점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감으로 나의 믿음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