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3:1-12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자,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유다왕 여호사밧과 에돔 왕에게 함께 모압을 치러가자고 요청한다. 함께 모압 땅을 향해 가던 칠 일만에 물이 없음으로 인해 큰 위기에 빠진다. 위기의 순간에 보인 두 이스라엘 왕의 반응이 흥미롭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라고 말하고, 유다 왕 여호사밧은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고 묻는다. 위기의 순간에 튀어 나오는 말이 나의 진짜 모습이다. 도움말에 '위기가 닥칠 때 남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면 개선의 여지가 없지만,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사람은 다시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라고 말한다. 위기와 고난은 누구에게도 다가오지만, 누구나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시간이 나를 더 강팍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괴로움 속에 살아가게 만들수도 있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믿음으로 맡기는 법을 배우며 기쁨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날마다 힘든 인생을 살아가지만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 나의 인생을 결정 짓는다. 여호람 같은 신앙이 아닌 여호사밧 같은 믿음으로 늘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께 물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