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목) 열왕기하 8장 16-29절

* 세월이 흘러도 '다윗'은 선의 대명사, '아합'은 악의 대명사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 속 왕들을 하나님께서 평가하는 기준이 바로 이 두사람임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께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까 생각해본다. 
선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애쓴다고 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는 문제투성이..
어제는 그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 쌓여있던 감정의 문제로 마음이 힘들었다. 수요예배에 가야하는데 마음이 어렵다.
예배 시간이 다가오는데, 감정이 내 생각처럼 잘 정리되지 않는다. 그래서 도저히 찬양팀에 서기가 부끄러워 예배 시간에 맞춰 교회에 갔다.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찬양 가사에 벌써 내 마음이 무너진다. 범죄한 내가 어찌 이 자리에 있는가..하나님의 은혜로만 설명되는 지금 이 순간..나의 현실이 하나님의 전폭적인 인도하심 가운데 있음을 깨닫는다. 이어서 부른 '나는 기뻐요 정말 기뻐요~~' 정말 감정적으로 기쁨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내가 아닌 예수님 사랑 가사를 생각하며 진리에 반응하려 했다. 억지로 웃으려했고, 그분의 사랑을 바라보았다. 점차 마음이 밝아졌다...
삶의 모든 것은 예배를 성공시키기 위한 목적에 있다고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에 동의한다. 그렇지..난 어떠한 순간에도, 느끼는 감정과 상관없이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자로 살아가야 하지!
다시금 주님만으로 만족합니다..라는 선포와 결단으로 나를 다잡는다.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주님을 보기 시작할 때 주의 선하심이 나를 감싼다. 나의 약함/죄됨/어리석음/부족함을 덮는다.
다윗처럼 부족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주님에 대한 사랑과 갈망으로 넘쳐나 일평생 주와 동행하는 자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