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8:1-16

유다 왕 하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다윗의 길을 따라 행하였다. 하나님과 연합하여 떠나지 않고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다. 그럼에도 그는 승승장구는 커녕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하는 것을 보았고, 앗수르가 유다 땅까지 침략해 오자, 두려워서 그들의 요구대로 은과 금을 내어주었는데 모자라는 금을 충당하기 위해 왕궁과 성전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서 주는 치욕을 당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내가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도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잘 될때 보다 일이 잘 안 풀리고 고난이 올 때... 나의 본심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 과정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로 변화되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게 되는 것임을 말씀과 나의 작은 경험을 통해 안다. '다윗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도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될 때까지 20명의 왕이 있었는데 이스라엘은 선한 왕이 하나도 없고 유다도 5명 정도만 하나님 앞에 옳은 길을 선택했다고 말하고 있으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고난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외에는'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기회임을 알고 낙심보다 기도, 환경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으로 또 일어서는 하루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