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목) 열왕기하 20장 1-11절

*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고 이제 삶을 정리하라는 말씀을 이사야를 통해 들었으나, 울며 기도하는 그의 생명을 하나님은 15년 연장해 주신다. 
히스기야는 남은 15년을 어떻게 살아갈까...죽을 병에서 낫게하시고 치유해주신 하나님 마음은 알겠는데, 15년이라는 삶을 연장해 주신다고 명확하게 그 기간을 알려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내 삶의 그 끝을 안다고 한들, 혹은 덤으로 받은 생의 연장. 기적적으로 살게되는 치유를 경험한다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이 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인 것을 망각하게 된다면 오히려 이런 형통함의 경험이 날 교만케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거저 받은 은혜의 감격이 오래 갈까? 그 은혜가 너무너무 커서 어떤 경우 당시에는 참 감격스러운데 금새 내가 받은 축복을 망각하고 살진 않나 싶다. 
십자가 구속의 은혜가 그러하다..그 은혜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다. 만족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값없이 받은 생명이면 족하다. 그런데, 이 엄청난 은혜를 받은 나는 그에 보답하는 양으로 매일을 살아가는가? 그렇지 못한 날 보면 부끄럽다. 15년 덤으로 얻은 인생 주 하나님 위해 멋지게 사는 삶을 히스기야가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한 모습을 성경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이 모습이 곧 나의 모습인 걸 알기에 씁쓸하다. 
매일을 감사와 기쁨, 주님과의 교제(기도)로 채워가길 원한다. 구원의 은혜만으로도 감격할 수 있는..예수님 그 이름만 들어도 뭉클하고 그리운 너무너무 보고싶은 그럼 마음이 늘 지속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