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금) 열왕기하 20장 12-21절

* 히스기야는 병문안 온 바벨론 왕에게 국가의 모든 창고에 있는 보물, 전쟁무기, 나라 안 모든 궁들을 구경시켜준다. 이같은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랑하는 교만함이 있음을 주께서 아시고 이사야를 통해 앞으로 있어질 심판들을 말씀하신다. 
이사야의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이제 예전처럼 눈물흘려 기도하지 않는다. 왠일인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선하다 말하고 만다. 뒤이어 나오는 말을 읽었을때 히스기야의 마음을 볼 수 있었는데, 자신이 사는 날에 당하는 고난이 아니며 내가 사는 날에는 태평과 진실이 있을 것이기에 선하다 말한다. 
후대를 생각하지 않는 히스기야..무책임한 왕, 무책임한 아버지, 이기적인 모습으로 보여진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느껴진다.

요즘 금요일마다 부모, 교사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는데, 주제는 한마디로 말하면 이것이다. 가정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격적 가치관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며, 건강한 크리스챤 문화를 만들어 세상에서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는 것이다. 
부모 세대만이 아닌 아이들 세대, 그리고 계속 이어질 다음 세대를 믿음 안에 세워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 아닐까 생각해보니 히스기야의 19절에 나온 말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내게 주어진 생은 나 혼자에게만 국한된 삶이 아니다. 나는 나의 부모에게 좋은 것이든 좋지 않은 것이든 많은 것들을 물려받았고, 이제 나 역시 부모로서 또한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며 내가 가진 것들이 되물림 될터인데, 좋은 것/하나님의 것을 물려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안에서 잘 살아야 그것이 흘러갈 것이다. 말로써가 아닌 삶으로 하나님의 것을 전하며 나타내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