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열왕기하20:12-21

하나님이 왜 그의 삶을 더 연장해 주셨을까? 너무너무 궁금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내 기도는 히스기야의 기도만큼 간절하지 않았던가 아니면 내 믿음부족일까 낙심하기도 했던 오래 전이 생생히 기억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이유와 계획이 있음을 이제는 분명히 알고 믿고 그 안에 있음에 그저 감사하고 감사한다. 무조건 치유받고 더 오래 살게 됨이 축복이고 기도의 응답 이 아닐것이라는 것을 말씀으로 보고 삶으로 보고 배워가며 이제는 아주 조금은 더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 도 같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는 시편기자 말씀처럼 비록 피하고 싶더라도 내가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주의 말씀을 믿고 배우게 되는 것이 기도하자마자 깨끗하게 고침받고 즉시 일어나는 (그리고 또다시 하나님을 잊고 사는) 것 보다 내게 유익이라는 생각이 오늘 들었다. 생명이 연장되었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하나님만 붙들고 신실하게 살것 같던 히스기야 왕도 바벨론이 보내온 재물에 으쓱하고 과시하고픈 마음이 높아진다. 이것만!!!하고 기도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그것이 나의 우상이 되어있지 않도록.... 늘 겸손하게 나의 속사람을 살피고 말씀으로 기도로 진짜 나를 속속들이 비춰보여 주실때 쏟아내고 회개하며 살아야 함을 다시금 배우게 되는 오늘이 감사하다! 말씀으로 설교로 유명한 '히스기야의 기도'보다 '히스기야의 기도 그 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묵상하며 다시 보게되어 감사하다. 말씀으로 또 기도로... 도 중요하지만 말씀/기도로 변화되고 성숙하게 영글어가는 '그 후 허수미'의 삶을 하나님께 보여드리며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신실하게 살기를 바라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