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8-30
오랜 시간을 인내하시며 계속해서 심판을 선포하신 하나님이 결국 유다를 심판하신다.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기에 '설마' 했던 것이 사실로 다가온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말씀이 그렇다고 하는데 내가 '설마' 라고 말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있다면 하나님을 믿는 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믿고 싶은데 믿을 수 없기에 고민하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은 다르다.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개인적으로 들려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유다 왕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잡혀간지 37년만에 옥에서 나와 유다 왕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한다. 그 긴 세월동안 얼마나 복잡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까... 하나님을 몰랐던 사람도 아니었기에, 감옥 안에서 깊은 탄식과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했을 것이고, 지위 회복은 하나님이 유다를 회복시키시겠다는 증표를 보여주시는 것이었을 것이다. 어두움이 오히려 나를 돌아보게 하고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도움말에 '유다 백성들은 잠잠히 형벌의 시간을 수용하며 하나님께서 다시 기회 주시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라고 말한다. 원망과 불평 대신 잠잠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곧 믿음이다. 오늘도 그 믿음... 그 은혜가 나에게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