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화) 로마서 9장 1-18절

*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면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역사를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언제나 옳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셨다고(13절) 표현하신 것일까, 왜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하사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는 것을 끝까지 방해하게 두셨을까 등등.. 
성경에서의 사건들은 때론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의심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이 때가 바로 믿음의 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지 않으시는 공평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믿는 믿음 말이다. 
오늘 14-16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나온다. 긍휼의 마음..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자를 불쌍히 여긴다고 하신다(15절).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기준인 것 같다. 
우리 인간은 이것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의 동기를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겉으로 보여지는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사람들을 대할 때가 많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의 깊은 마음의 동기를 정확히 아신다. 그러하기에 긍휼히 여길 자, 불쌍히 여겨 줄 자가 누구인지 아신다.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는 자가 된다면 그것이 가장 복된 삶이 아닐까..? 자아가 강하고 자존심이 세면 누군가에게 불쌍히 여겨지는 것을 싫어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살아가면서 점점 느끼는 진리는 나의 자존심,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 강한 자의식, 홀로 해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내고 싶은 욕구..이같은 것들이 모든 관계를 축소시키고 어그러뜨리며 깊은 침밀감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부부간에, 부모 자녀 간에, 물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우리 애들을 보니까 어떤 아이는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잘 못한다. 자세히 보면 수줍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자존심 강한 아이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나는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남편에게도 그렇다..나 또한 다른 이들을 대할 때 주님의 긍휼하심을 가지고 진정한 사랑 나누며 살고 싶다. 어제 큐티 제목처럼..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고 나는 믿는다. Love Never Fails!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내 삶의 모든 것에 대한 동기, 원동력이 사랑이기를 기도한다. 나 자신을 내어주는 진정한 주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