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1-12

바울은  이방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유대인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한다. 한번 택하신 자기 백성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신했기에 담대한 고백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합왕 시대에도 엘리야는 모든 주의 종들이 죽고 자기만 남았다고 생각할 만큼, 박해가 심했고 많은 선지자들이 죽는 것을 보고 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칠천명의 '남은 자'가 있음을 알려 주셨다. 바울 시대에도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대적하고 배척하고 그리스도인을 박해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가 그곳에 있음을 알려준다. 아무리 상황이 어지럽고 어려워도 늘 마음을 새롭게 해야한다. 세상이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눈과 귀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애쓰지 않으면 마음은 점점 더 메말라지고 강팍해 지며 하나님과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나만을 위한 기도를 넘어 바울처럼 자기 민족을 위해 낙심하지 않고 기도했던 그 믿음과 힘이 있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