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13-24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이방인들도 구원을 얻었지만, 유대인처럼 교만하여 져서 또 다시 버림받게 될 것을 염려하며 경고한다. 유대인이 버림받고, 이방인이 선택되었다고 해서 자랑하고 교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돌감람나무인 이방인의 가지가 접붙임 되었기 때문이다. 원 가지도 아끼지 않으시고 잘라내신 하나님이 접붙임을 받은 가지를 짤라 내시기 쉬울 것이고, 돌감람나무를 접붙이신 하나님이 원 가지를 붙이시는 것도 쉬운 일이 될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항상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심판'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그 은혜를 늘 생각하면서 겸손함과 순종... 그리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알아가고 닮아가는 일에 힘쓰는 자 되어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일을 나를 통해 행하시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