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5:30-38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얼마나 크고 두려운지를 알기에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외쳤다. 내가 알지 못하다고,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희석시키는 자는 아닌지 생각해 본다. 하나님의 진노가 심판으로 이어지기 전에, 두려우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의 연약함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돌이킬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관심도 없고, 하나님이 우스워 보이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의 삶속에 일어나는 깊은 수렁과 같은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내 힘으로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일어날 방법이 없기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복이 되는 것이다. 그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원하고 놓칠 수 없기에 오늘도 주를 바라봅니다.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120년 동안 경고하심을 무시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하늘과 땅이 터져 물이 쏟아지는 일을 당하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을 귀담아 듣고 일어서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