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4장1절-7절 - 

'성읍이 불타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허락하신 것이니 항복하는 것은 바벨론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를 "수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큰 실수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가장 큰 죄는 죄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도움말이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설마' 하는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요행을 기대함과 자존심이 이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강한 자아로부터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징계를 받아야 마땅한 자에게 더 하시는것같다. 어느 누구에게나 주의 긍휼을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죄가 더 한 곳에 주의 은혜가 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식이다. 이 공식의 성립은 나같은 자에게 풍성케 하신 하나님의 긍휼로 인한 은혜이다. 시드기야가 붙들고 있었던 것은 어쩌면 예루살렘 성의 건재함 때문이었지 않을까 한다. 7절 말씀에 '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성읍들을 쳤으니...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처럼 바벨론이 다 쳤어도 예루살렘을 치지 아니하였기에 역시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이 지키셔! 라는 착각이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와 계획은 반드시 이행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죄의 값을 달게 받으며 그것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선 하심을 깨닫는 다면 그 전보다 더한 주의 회복과 은혜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유부단하며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거짓것에 마음 두기를 원하는 시드기야도 그의 긍휼을 거두지 않으시는 아버지.. 이 아버지의 은혜가 우리 안디옥 공동체에 끊이지 않기를 간구한다.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순종이 삶의 일상이 되기를 또한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