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5:1-19

레갑 사람들은 그들의 선조 요나답이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며 살아왔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을 시험하지만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는 단호한 대답을 듣는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책망하신다. 레갑 자손은 선조의 명령을 오늘날까지 지켰는데 유다백성은 끊임없이 말하고 또 말해도 순종하지 않는다고 한탄하신다. 그러기에 이제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릴때 유다백성이 말해도 듣지 않고 불러도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삼상 2:30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말씀 하신다. 내가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고 존중하지도 않으면서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고 분노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단정짓는 사람은 아닌지...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가는가에 따라 하나님이 나를 대하시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모든 말씀에 다 순종하며 살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것, 내가 깨닫은 것... 그것 한 가지라도 꾸준히 순종의 삶을 살아가면서 더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