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9:1-18

마침내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함락되고 도망하던 시드기야와 귀족들은 잡혀서 모두 죽고 사드기야도 비참한 모습으로 사슬로 결박되어 끌려간다. 그렇게 오랜시간 동안 하나님이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들을 듯 들을 듯 하다가 결국 순종하지 못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사람을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상황과 사람이 내 눈에 크게 보이면 말씀에 순종할 수 없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 아닌가... 기도가 없으면 상황과 사람이 크게 보이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크게 보이고 소망이 생기게 된다. 기도할 때 믿음이 생기고 말씀대로 순종할 힘이 생긴다. 궁중 내시였던 구스인 에벳멜렉은 왕에게 직언을 하고 예레미야를 살려냈다. 하나님은 그를 보호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 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어떤 하나님을 믿으며 따르고 있는지... 그 크신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하고, 경험하고, 일하심을 보기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기도한다. 더 큰 믿음을 주시고, 순종의 삶을 살게 하셔서, 오늘도 살아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