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0:11-20
하나님이 주신 소유를 가지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전쟁을 했던 바벨론이 수치와 치욕을 당한다. 도움말에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의 소리에 충성했습니다'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나의 욕망...' 그것이 그렇게 꺾기 어려운 것이다. 욕망은 '고집' '교만' '자존심' '욕심'... 다 포함되어 있고, 결국 죄성을 가진 '자아'일 것이다. 세상의 무엇을 좀 가진 것 같으면 내 속에서 쑥~욱 올라오는 그 욕망이 하나님과 원수된 삶을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시는 것이 아닌가. 주일 말씀처럼 하루아침에 변화되지 않겠지만,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살아가겠다고 결단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자이다. 주변의 소리, 나의 자아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자 되기 원한다. 세상에서 볼 때는 잘 나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손 뻗치시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것이고, 고난 가운데 힘겹게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듯이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손길이 있음을 다시 기억하기 원한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가 잘되든 내가 잘 안되고...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있지 않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