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1:11-19

하나님이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을 정하셨다 (11절). 많은 재물을 쌓아두고 교만하여 하나님까지도 대적하던 바벨론에게 재물의 한계 곧 끝을 보게 하신다 (13절). 창조주 하나님 아닌 사람이 손으로 만든 헛된 우상을 섬기던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들이 조롱거리가 되게 하신다 (15-19절). 내가 아무리 재물이 많고,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줄 것 같은 사람도,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과 담대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멸하시기로 작정하시면 당할 자가 누가 있을까. 정말 두려워 해야 하고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할 하나님을 제외시키고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지금 내가 힘든 과정을 걸어가고 있다고,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이것해 주세요, 저것 해 주세요'라는 우상에게 비는 주문같은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만나기를 원합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과 친밀감을 누리며 평화를 맛보고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