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예레미야51:54-64
63-64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들이 끝이난다... 바벨론 뿐 아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말씀은 선포되어졌다. 이제는 말씀을 듣고 받은 우리 몫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듣고 지나쳐버리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하고 적용하고 순종하며 기뻐하기도 하고 말씀을 살아내기위해 나의 자아가 죽어지기위해 하루에도 수십... 얼마나 많은 결단과 순종... 넘어지고 일어나고 다시 도전하고 실패하고의 훈련이 이어지는지.... 하루아침에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는다. 반복 또 반복... 달라진것 없어보여도 군더더기 떼어버리기 위해... 영적근육을 붙여가기 위해... 반복 또 반복... 말씀을 살아내보자.
예레미야가 기록한 말씀을 적은 책을 바벨론까지 가져가 전달한 스라야에 오늘은 특히 눈이 간다.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말씀을 들고 가 바벨론 도성에서 읽어야 하는 쉽지않은 역할에 순종했다. 말씀이 전해지면 그 책을 돌로 묶어 유브라데강에 던져야 한다는 이해할수 없는 말씀까지... 순종했다. 지나고 보면 다 아 그래서구나 할테지만 그 시간 그 상황에 갇힌 지금은 멀리 높이 보지 못하는게 사람인것 같다. 스라야 같은 뚝심으로 충성하고 순종하고 행동하고 싶다. 이해할수 없어도 믿음으로 하나님께만 시선고정하며 넘어가 보는 연습... 정말 어렵지만 해보자. 어디까지 가나요 언제까지 순종하나요... 매일 투정부리며 이리저리 휘청이는 나에게 “끝까지!”라고 하신다. 그러고보니 내가 아이들에게 참 많이 썼던 말인데.. “Finish Strong!” 끝까지 힘내서 하나님 손 꼭 붙들고 가자. 아침에 ‘눈물로 씨를 뿌리자..’ 나누고 이야기한후 오후에 비슷한 말씀을 또 보고 듣게 하시며 아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세지구나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기도하게 하신다. 넘어질수록 내 힘이 빠질수록 낙심되고 답답할수록 더 감사해보자. 더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인도하심이 감사인것을.... 감사하자, 찬송하자, 기뻐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