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1:1-10
예수님을 직접 보고 말씀을 듣고 함께 생활했던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으로 소개하며 증언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소개하는 이유는 그 안에서 '사귐'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하기 위함이다. 도움말에 '참 기쁨과 안식은 더 나은 삶의 조건에서가 아니라 더 깊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옵니다' 라고 말한다. 세상의 것은 아무리 가져도 바닷물을 마신 것 같은 갈증이 계속되지만, 예수안에서는 생수를 마신 것 같은 해갈함을 맛보아 알았기에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를 원했다. 진정한 사랑은 내가 누리는 것을 함께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나만 행복하고 즐거우면 되는 삶이 아니라, 내가 누리는 행복과 평안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고 복음을 전하는 이유이다. 그러기에 복음을 전하는 자가 이기적이고 상대방에게 저주스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죄인임을 먼저 깨닫고 그 사랑을 경험한 자가 어떻게 남을 정죄하고 폭언을 할 수 있겠는가. 그 사죄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았다면 더 이상 죄 가운데 머물지 않고 빛 가운데 걸어가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 여전히 용서받은 죄인임을 인정하고, 죄성을 가진 자아를 따라 살아가지 아니하며, 말씀의 빛 가운데 살아가기로 또 결단하고 마음을 돌이키는 하루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