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5:1-12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 도움말에 '사랑을 하면 그 말씀대로 살고 싶어집니다. 시간 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애정 부족 때문에 말씀 묵상도 점점 짐이 되고 있는건 아닐까요?'라는 글에 슬며시 웃음이 난다. 너무 정곡을 찔렸다고나 할까. 그래서 자꾸 사람, 환경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그 사람과 환경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식었기에 내가 힘겨운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 사실을 너무 많이 경험해서... 경험할 때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경험이 나를 성숙하게 하고, 원망하지 않고 빨리 나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되었다. 돌아보니 감사하지 않은 일이 없고, 힘겨웠던 시간들도 다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 이었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니다 라고 하신다. 나를 바라보면 어려운 일이지만,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승리를 경험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하신다. 그러기에 사람과 더불어 논쟁도 싸움도 경쟁도 필요없다.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사랑의 마음을 주시고, 사랑할 때 담대함과 두려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시고, 담대함이 나를 성장시키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경험하게 한다. 믿음의 사람들은 함께 가지만 또 홀로 가는 사람들이다. 힘을 합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지만, 홀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경험하며 힘을 공급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 안에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해 주시고, 그 믿음이 나를 승리의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 못한 것, 못 하는 것, 안 되는 것 때문에 시간 감정 낭비하지 말자. 오늘도 주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