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8:14-29

하나님의 경책이 심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간것 같은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했던 시인이 마침내 기도 응답을 받고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에게 권능이 있고,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심도 알고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론이 아닌 실제로 삶속에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일까... 신앙생활하면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 실족하고 실망하는 이유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이 아닐까. 나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도,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믿음, 나의 감정에 굴복하지 않는 결단...으로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할 때 하나님이 기도할 힘을 주시고, 넘어갈 담대함도 주시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신다. 마침내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을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 노래가 결코 한 사람의 노래로 끝나게 하지 않으실 것을 믿는다. 오늘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통해, 안디옥 교회를 통해 일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주여, 일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