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1:1-15

도움말에 '삶의 결핍을 느낄 때가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짓기를 중단하고 자신들이 머물 집을 짓기에 급급했다. 물론 여러가지 반대 공작과 사정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잊고 자신들의 삶을 일구느라고 바쁜 백성들을 선지자 학개를 통해 책망하신다. 복의 근원이 어디이며, 보호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잊을 때 내 힘으로 지키고 살아가려고 힘쓸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없어 말씀, 기도, 예배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나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는 것은 아닌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의 능력보다 못한다고 생각하기에 신뢰하지 못하고 내가 앞장 서는 것 아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 은혜와 신뢰를 회복하고 정말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가고 싶다. 2018년을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다시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보며 살겠다고 결단하는 시간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