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수) 시편 119편 17-32절

* 24절 : 주의 말씀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나를 바른 길로 이끌어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말씀은 내게 즐거움이며 귀한 충고가 됨을 깨닫는다. 어릴 땐 충고, 훈계가 그렇게 싫었는데..이젠 옳은 충고와 권면은 당장 귀에 듣기엔 쓰지만, 달게 받으면 마음에 양약이 되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진정한 충고를 사람들로 부터 들을 기회가 없어지는 것을 보게된다. 야단 맞는 것도 때가 있나보다. 당장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보니 애정어린 간섭(?)을 받을 일도 없다. 그래서 더더욱 나를 바른 길로 훈계하여주시는 말씀이 귀함을 깨닫게 된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레 사람들로 받는 충고는 적어지고 훈계의 말만 하게되는 위치로 가게 되는데 이때, 말씀묵상의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편견과 아집에 싸여 자신의 주장만 하게되는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말씀은 우리에게 즐거움이다. 사람들로 부터 받는 충고도 달게 받을 수 있는 훈련 역시 하나님 말씀을 잘 듣는 태도와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말씀을 통해 늘 훈계받는 진짜 어른이 되자. 나를 늘 돌아볼 수 있는 그럼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