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65-80

누구나 다 싫어하는 고난이 오히려 내게 유익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참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고난을 겪고 일어난 사람만 할 수 있는 고백이다. 나도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일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고난은 끝도 없이 찾아오는 것 같다. 고난은 나의 연약함 무능함을 알게 하고, 나의 자존심 자아가 깨어짐을 경험하며 내가 홀로 걸어가던 길에서 돌이켜 말씀을 듣고 배우고 사모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자리로 나를 인도한다. 고난이 나를 괴롭게 하지만 그것조차 하나님의 성실하심이었다고 고백하고, 불쌍히 여기셔서 살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지만, 걸어가는 그 길이 쉬운 길은 아니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치려 하기 때문이다 (69절) 그러나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자신에게 돌아오게 해 달라고 (79절) 간구한다. 말씀을 사모하고 결단하고 변화되기를 사모하며 함께 걸아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음을 감사하며 오늘도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삶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