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65절-80절 - 

시인에게 고난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총으로 받아들인다. 처음부터 고난이 하나님의 은혜이진 않았을것이다. 고난을 통과 하는 과정에서 부터 통과하기 까지의 여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 알아가며 말로만 듣던 하나님이 아닌 직접 만남이 이루어진 관계가 되었으니 고난이 시인에게는 엄청난 유익이 되었다. 고난의 원인 제공은 시인이지만 그 그릇 행한 대로 갚지 않으시고 선용하시사 과정 과정 새롭게 하시고 주의 율례를 배우게 하시므로 지키고 행하는 자로 다듬어 가신다. 나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고난을 겪었다. 당연히 그 원인 제공자는 나였다. 이런 날 버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는 주의 은혜로 인하여 많이 울었다. 난 여전히 공사중이다. 헛점 투성이다. 하지만 실망 보다는 기대가 더 많다. 내가 어떠한 자 였는지 알기 때문이다. 나를 바꾸시고 다듬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기 때문에 그 분만 기대할 뿐이다. 내게 고난 중에도 위로하시고 그 과정 과정을 거치며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고백을 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물론 시인처럼 높은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이렇듯 고백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들이 조금씩 삶 속에서 이루어 가게 하심도 감사하다. 나의 행복을 위하여 지키라 하신 주의 율례들을 지키되 좌 우로 치우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선하심을 맛보며 살아가는 하나님을 사랑함이 최우선인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