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97-112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고,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시인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고백했던 것을 보면 고난이 왔을 때 '말씀'을 붙잡았을 것이다. 내가 힘겨울 때, 고통스러울 때, 나는 무엇을 붙잡았었나. 부끄럽지만 과거에는 정말 세상 것을 많이 붙잡았었다. 그래도 늘 가느다란 줄 같지만 그것을 붙들고 주 안에 머물러 있었더니 이제는 고난이 오면 무릎을 꿇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다. 나에게도 고난은 유익이다.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악한 길로 가지 않을 수 있었고,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도 '말씀' 안에 거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이 경외한다고 말하면서 말씀을 외면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거짓말이 아니겠는가. 고난이 심해도 말씀으로 살아나고 ,위기 가운데 있지만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고, 악인들이 올무를 놓아 해치려고 할지라도 말씀의 법을 떠나지 않는 삶 (107-110절) ......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세상것은 소유하려고 엄청난 노력과 물질을 쏟으면서 하나님의 것은 꽁짜로 얻으려는 마음을 갖지 말자. 힘쓰고 애쓰고 참고 기다리고 그러면서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서 마침내 '하나님의 사람' 되어 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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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악한 길로 가지 않고

생명이 위기에 있지만

주의 법 잊지 않으며

악인들이 올무를 놓아도

주의 법도 떠나지 않는 삶


어떻게 하면

이런 고백

이런 삶 살아갈까.


내가 고통스러울 때

나에게 고난 올 때

무엇을 붙잡았나


말씀 붙잡고 나아갈 때

말씀이 살리는 것 경험했겠지

말씀이 지키는 것 경험했겠지

꿀보다 더 단 맛을 보았겠지


세상 것 소유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 물질 쏟으면서

하나님의 것 꽁짜로 얻으려는

생각 버리자


힘쓰고 애쓰고 참고 기다리며

여전히 그 자리

'말씀과 기도'

하나님의 사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