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 월,
시편 119:97-112

말씀과 기도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많이 들어온 바 이지만 삶에 적용하는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삶으로 부딪히며 깨달아가고 있다. 말씀은 시인이 말하고 고백하는것처럼 지혜와 명철을 주는 스승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삶에 얼만큼 반영되어 나는 얼마나 말씀을 즐거워 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가 돌아보게된다. 의무적인 말씀 읽기를 끝마치면 성경책을 덮고 오늘은 됐어! 라는 마음의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렇게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시인이 고백한 저 태도와 전혀 다름을 깨닫는다.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그 과정은 겪기 싫고 편하게만 가고싶은것이 나의 속 마음이다. 성경을 많이 읽고 지식은 넓히고 싶은데 말씀때문에 괴로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기를 원한다. 그런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말씀앞에 무릎꿇기를 원합니다. 많이 알고 많이 자란것처럼 보이는 삶이 아니라 속사람이 온전히 변화되고 말씀을 사랑하여 꿀보다 달다 여긴 시인의 고백을 내가 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