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시편119:97-112

97-104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 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얼마나 말씀을 사랑하는지 하루 종일 깊이 생각하며 종일 읊조린다 하는 시인의 고백이 공감은 되지 않지만 너무너무 부럽다. 하루에 준비하고 생각해야하고 결정해야하고 행동해야 하는 일들이 연이어 있는데 또 아이들도 챙겨야하고 이러쿵저러쿵... 어떻게 그럴수 있지? 잠시라도 멍 하면 잊고 사고를(?)치고 자꾸 깜빡하는데 종일 사랑하는 하나님생각만 할 수 있는 시인이 부럽다 하며- 여기까지 메모하고는 아침에는 책을 덮었었다... 

그래서인지 종일 오늘 본문 말씀이 머리에 맴돌았다. 나도 주의 법을 너무 사랑해서 종일 입에 담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주님... 좀 도와주세요... 주님 저 잘 하고 있나요 지금? 중얼거리게됬다. 그리고 열두시간만에 다시 큐티책을 펴며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됨이 재밋게 다가온다. 하루에 준비하고 생각해야 하고 결정해야하고 행동해야 하는 일들... 아이들 양육 모두 “하나님과 함께”, “같이” 해나가면 되는건데.... 자꾸 믿음과 삶을 분리시키고 나따로 하나님따로 라 생각하는것부터가 잘못임을 보게 하신다. 신혼 앳된 새댁으로 처음 큐티모임에 나갔을때 지금 재인이또래 아이를 키우시던 집사님이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맘에 깊이 남아 나에게 도전을 준다. 24시간 하나님과 함께 하려고 시장가서도 이거살까요 저거요? 묻고 종일 기도하듯 대화하며 중얼거리신다 던 그분의 나눔이 생각난다. 하나님께 시시콜콜한 것 풀어놓고 다 내려놓자. 하나님께 묻다보면 답이 나오는걸 알면서도 여전히 내가 머리굴리고 쓸데없는 것을 붙잡고 바보같이 머물지 말자. 하나님과 가자!! 

103, 105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아멘!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생명의 말씀은 귀한 그말씀 진실로 생명의 말씀이 나의 길과 믿음 밝히 보여 주니 아름답고 귀한 말씀 생명샘이로다~” 이라는 찬양가사처럼 꿀송이보다 달콤한 말씀의 참 맛을 알아가며 실천하고 순종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원한다. 말씀을 쓰고 무겁고 힘겨운 것으로만 받지 않기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깊은 뜻을 알아가며 순종하며 삶에서 열매맺어가기를... 말씀을 사랑하기에 온전히 묵상하며 말씀의 깊은 맛을 경험하며 지혜롭고 겸손하게 살기를 바라고 소망한다! 날마다 말씀을 먹으며 또 자녀들에게 말씀먹이며 풍성하게 즐겁게...신나게 하나님과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