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17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는 족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까지를 소개하고 있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만 보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수 없지만 나의 인생 전체를 보거나 나의 조상 혹은 자녀의 삶 전체... 역사를 보게된다면 구체적인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태도 마태 복음을 기록하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사람을 통해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약속하신 대로 메시야를 보내셨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뜨리신 것이 아니라, 연약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며느리와의 관계로 태어난 베레스... 기생이었던 라합... 이방인이었을 뿐 아니라 재혼한 여인 룻... 이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계보와 역사가 이어져 가고 있음을 본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조건이 아닌 마음을 보신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일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용기있는 순종의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여전히 나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나의 연약함에 매이지 않고 '예'라고  순종할 수 있기를 원한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사로잡혀 있으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없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23) 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늘 마음을 살피고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나갈 수 있는 사람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