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토) 마태복음 3장 13절 - 4장 11절
* 3:13-17 -->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대화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합력해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하며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조용히 사라지려하는 세례요한.. 그는 자기에게 나아오는 예수님께 제가 당신께 세례를 받아야할 터인데 어찌 저에게 오십니까 라는 반응이다.
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 역시 참, 온유하고 겸손하시다. 예수님은 "아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야 할 것이며, 이것은 우리가 함께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공생애 기간 내내 예수님은 한번도 자신의 의를 드러내시거나, 스스로 나서서 행하신 일이 없으시다.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셨고,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때를 기다렸다.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삶을 보면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내 때를 아는 자가 되어야겠다는 교훈을 배운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고, 먼저 앞서가지도 말고 뒤처지지도 말고.. 그분 뜻을 알기 위해 말씀을 늘 묵상하며 살아야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