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세례를 줌으로 사명을 다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음으로 이 땅에서의 사명이 시작 되었다. 예수의 공생애가 시작되자 마귀들은 예수를 시험한다. 배고픔을 이겨야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자극하고, 하나님과 아들간의 신뢰를 시험하려 하고,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극하려 한다. 예수가 돌을 떡으로 바꿀 수 없었을까? 산에서 뛰어 내리면 하나님께서 죽게 두셨을까? 원하신다면 그 권력을 갖지 못하셨을까?...... 능력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그런 것들이 하나님을 나타내는 일이 아님을 아시기에, 반응할 필요가 없는 일임을 아시기에 참고 이기신다. 초능력을 보이시기 위해 이 땅으로 오신 것도 아니요, 세상의 왕이 되기 위해 오신 것도 아니다. 희생을 위해 오셨음으로 마귀가 하라는 세 가지 것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타락의 길임을 예수는 아신다. 예수의 희생여정은 마귀의 시험으로 시작 하시지만 그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그가 받는 고난, 그리고 믿었던 이들의 배신을 잠시 생각해 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귀가 아닌 사람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혔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그가 예견된 고난에 오직 순종으로 오셨음을 다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