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19절-34절 - 

삶의 모든 영역을 염려로 살았던 적이 있다. 어느 순간 우울증 초 중기 증상일때였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짜증과 분노, 불평 불만의 쓰레기로 가득 채워진 나의 생각과 마음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다. 돈으로 부터 시작된 고통은  사방이 다 막힌 어두움이었다. 그때 바늘 구멍 만한 구멍 하나만 있으면 살거 같으니 그 작은 빛을 보여주시길 간구하며 기도했다. 물론 그 구멍 조차도 응답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원망도 많이 했다. 그러나 그 기간으로 인하여 난 고백한다. 그 고난은 나에게 지금의 유익을 가져다 주었다. 하늘에 보화를 쌓는 방법, 물질이 하나님 나라의 빛은 아니라는것, 염려는 갈수록 모든 악한 것들을 쓸어 모아 태산을 이루어 나를 짓눌러 숨이 멎을것 같은 고통을 준다는 것 등등... 그리고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내게 풀어졌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의 말씀이다. 고통중에 있던  어느날 내게 찾아온 이 말씀. 이 말씀이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시기를 구하며 기도했다. 난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직 나의 나라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그렇게 하나님과 상관 없는 교회 생활을 했었다. 난 여전히 세상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부족한것이 많다. 하지만 내 삶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해 살기를 소망한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내게 많이 이루어졌고, 이룸속에 있으며 이루어 질것이기 때문이다. 염려는 차단하지 않으면 어느새 내 생각과 마음의 주인이 되어 나를 지옥의 삶을 살게한다. 수시로 하나님의 거울 앞에 나를 살피며 여쭈어 나를 씻어내는 작업을 한다. 주의 평안 만큼 귀한 것이 없기에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