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귀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재를 알아본다. 나쁜 영들도 알아 보는 하나님의 아들을 높은 학식/지위를 지닌 유대인들이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순전히 말씀과 믿음에 근거해서가 아닌 본인들의 지식과 기대에 근거해 판단했기 때문임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내 기준에 비추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 영역을 판단할 수 없음을 기억하며 말씀을 지식으로만 받지 말고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귀신을 쫓아 사람의 인생을 살린 일보다 물에 빠져 죽은 돼지의 손실이 더 중요하고, 복음과 치유의 능력 보다 내가 얻고 잃을 물질적 대상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복음/영생/구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눈에서 사라질 물질에 집중하는 그 모습이 나의 모습이 전혀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의 양심을 또한 보게 된다. 나의 아직 완성되지 못한 믿음을 감추고 완성된 믿음인척 하는 삶이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완성되지 못할 믿음일지 모르지만 평생 노력하는 자새로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