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9장1절-13절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본질적인 목적을 선포하신다. 병든자를 치유하심도 하나의 사역이셨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죄사함을 받은 자들에게 주시는 영혼 구원이다. 중풍병을 치유받기 위해 침상채 실려온 중풍병자에게 예수님의 인자한 음성이 들린다.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중풍병이 낫는 것보다 더 큰 구원의 은혜가 임했다. 그런데 이 복된 순간에도 자기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딴지거는 사람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석이라는 신념이 특출난 사람들이다. 그 자리엔 없지만 나도 이런 서기관과 생각이 같을것이다. 나도 나 잘난 맛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치유 받은 중풍병자를 기뻐하기 보다는 나와 다른 예수님에 대한 불법한 마음 더 크다. 이런 악한 마음에는 긍휼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차라리 낮은 자들이지만 아픈자를 불쌍히 여기어 예수님의 치유를 기대하며 침상을 메는 수고를 한 이름도 없는 그 사람들이 먼저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는 축복이 임했을것 같다. 많이 알므로 걸림돌이 되기 보다는 무식하여 잠잠히 있었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은혜 안에 거하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시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