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마태복음9:27-38
36 무리를 보고 불쌍히 여기시니 목자없는 양과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는 구절이 와닿았다. 나의 목자되시는 하나님이 계신데... 참 어리석게도 목자없는 양처럼 고생을 자처하기도 하고 양무리를 떠나 지치고 방황하다 돌아오던 지나온 어느때가 생각나게 하셔서 코끝이 시큰했다. 사나운 이리와 사자에게서 보호하시고 물가로 푸른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한 모습... 그 따스한 품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나를 평안한 길로 안전하게 몰아가시려는 목자의 의도도 파악못하고, 지팡이가 귀찮고 싫어서 엇나가다가는 세상에 그대로 노출됨을 이구절을 묵상하며 다시 머리뿐아니라 가슴에 새기게 된다. 또 망각하고 곁길로 엇나가지 않도록 선한 목자되신 주님에게서 눈을 떼지말자. 목자의 지팡이같은 하나님 말씀이 결국 내영을 살게하는 것, 나를 살리고 우리를 살게하는 푯대임을 기억하자.
37 교회에서도 그렇지만 세상에서도 어느곳이든 일꾼이 없다 일할 사람이 없다 하는 말을 어렵지않게 들을수있고 또 나또한 그런말을 너무 쉽게 했음에 반성한다. 일손의 부재를 탓하고 지레 염려하기 앞서 내가 일꾼이 되어보고자, 또 함께 추수할 누군가의 조력자로 힘을 보태어보자는 마음으로 돌이켜야 한다. 일꾼이라니요 하며 겸손한듯 그러나 실상은 힘들고 번거로움이 부담스러워 피하던 나의 속사람을 회개했다. 추수할것이 많다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감사로 여기며.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잘 섬기고 기도로 서로 보듬으며 함께함의 기쁨을 감사로 누려가자. 내가 낙심하거나 좌절하지않는 가장 기본적인 그러나 최상의 방법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자.... 말씀과 기도... 가장 기본적인 일부터 제대로 즐기며 감당하는 내가되었으면... 참 좋겠다. 오늘도 도우시는 성령님 의지하며 언제그랬냐는듯 웃으며 감사로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