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에게 예수와 같은 능력을 주시며 파송 시키는 모습에서 예수님이 파송되는 제자들을 향한 마음이 느껴진다. 자식을 멀리 보내는 부모의 마음처럼 지켜야 할것과 조심해야 할것에 대해 당부 하신다. 오늘 본문 안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마음은 혹시, 제자들이 시험에 들까 염려하시는 마음이 느껴진다. 믿음이 있는 자의 곳에 머물기를 원하시듯 미흡한 제자들을 아시기에 그들이 믿지 않는 자들에 의해 흔들지 않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내 자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도 너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환경/상황에 자신을 데려가지 말라는 말을 하고싶다.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라는 말씀이 와닿는다. 내 삶을 돌아보면 내가 내 노력으로 얻으려 했던 것들은 얻지 못했던 적이 있었고, 오히려 미처 바라지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님이 채워와 주심을 깨닫는다. 그래서, 지킬것 보다 나눠야 할것이 더 많음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