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화) 마태복음 10장 16-23절
* 22절 : ...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구절을 통해 인내에 대해 생각해 본다.
뭐든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되는 요즘 세상.. 느리고 더디고 기다려야하고..이런 일들을 견디는 것을 점점 어려워하는 것 같다. 나는 급한 성격이 아니라서 그럴까? 예전부터 삶을 여유있게, 한걸음 한걸음 가는 것을 더 가치있게 여기며 추구해왔던 것 같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고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꿈을 하나님께서 주셨을 고2때 당시에도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자 생각했었고, 대학을 졸업하고 복지관에서 일할 때도 일이 일되게 하는 것 중요하지만, 일하느라 함께 하는 사람을 놓치지 않길 바랬다.
세상은 나의 능력을 증명해보이라 한다. 그러려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앞서가야 하고, 빨리빨리 효율적으로 모든 것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 힘든 일을 견딘다는 것, 조금 느려도 기다려야하는 일, 답답해도 묵묵히 그곳에 서있을 수 있는 모습.. 세상의 기준과 잣대로 보면 바보같은 무능해 보이기까지 한 삶의 방법이지만, 그러나 나는 조금 느린 삶을 추구하며 살고 싶다. 묵상(느끼고 생각하기)하며, 기다려주며, 참아내며, 견디는 그런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말씀 앞에서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나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에 있어서 "인내"라는 두 단어를 새겨서 그것을 이뤄가며 살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