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13절-21절 -
요한의 소식을 듣고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요한이 어떠한 죽음을 당해야 하는지 아셨음에도 막상 요한의 죽음의 소식 앞에서 예수님의 마음도 많이 아프셨기에 마음 추수릴 시간이 필요하셨다. 그러함에도 예수님께 오기 위해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온 큰 무리들을 보시곤 불쌍히 여기사 병자들을 고쳐주시며 저녁이 되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모든 이들을 배불리 먹이신다. 예수님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예수님을 기대하고 온 무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다. 이 사랑이 작은 도시락을 통하여 빈 들에 나온 모든 배고픈 자들에게 '빈 들에서 천국을 경험하게' 하셨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자들의 연약함과 아픔, 필요를 아시는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