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22-36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후 무리를 보내고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물기 까지 머물러 계신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그 오랜 시간을 기도하시며 하나님 앞에 머물러 계시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는데.... 하나님의 일을 한다면서 조금 기도 하고 어떻게 승리를 말할 수 있겠는가. 기도 조차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기도의 힘을 하늘로부터 부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과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바다 위를 걸어오시고 바람을 그치게 하시며, 옷자락에 옷만 대도 병을 낫게 하시는 예수를 보았다.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기적을 그렇게 많이 보고도 결국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나버린 사람들과 제자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사람은 그런 존재이다. 이 땅에서 결코 기도 없이 예수를 따를 수 없고 평안도 믿음도 신뢰도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 '힘써 기도하라'고 하시고 사단은 자꾸 낙심하고 좌절하여 기도의 불을 끄는 것이 아니겠는가. 상황과 환경에 상관 없이 기도할 수만 있다면 이미 승리를 쟁취한 것이라고 믿는다. 도움말에 '주님을 주목하는 이는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주님을 보지 못 할 때 찾아듭니다' 라고 말한다. 바람을 보지 않고, 고개를 들어 주를 보게 하시고 의심하지 않고 주님을 신뢰함으로 두려움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