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금) 마태복음 14장 22-36절

* 베드로의 열정과 믿음, 모험과 용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결과적으로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다 믿음이 적은고로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졌지만, 모두가 유령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순간에 베드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만약 주시라면 나로 물 위로 오라 하소서 말하는 것을 보게된다. 
베드로는 주님이 맞다면 당신이 물 위를 걸을 뿐 아니라 자신도 걸어가게 하실 수 있다는 기대와 믿음이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며, 물 위로 오라 하시는 말씀에 반응하여 배 밖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었으랴..
예수님을 바라보고 걸을땐 땅이 아닌 물이라는 물리적 조건도, 바람과 파도가 거세게 이는 환경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께로부터 시선을 돌려 상황을 인지하게 된 순간 물에 빠져버렸다. 어려운 환경이, 그것을 통해 느낀 두려움이 베드로를 삼켜버렸다.
우린 연약하여 두려워하고 상황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그때에 나에겐 주님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모든 믿음을 발휘하여 배 밖으로 뛰쳐나가 주님만 보고 걸어갈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 내게 필요함을 알게 하신다. 
베드로처럼 주님께 가고자하는 열정, 믿음, 용기와 간절함이 있기를 기도한다. 상황과 환경, 조건에 얽매이지 않기를.. 그것만 보지 말고 주님께로 시선을 고정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