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장21절-39절 -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보냄을 받았으니 나의 관심은 오직 이스라엘이다 하시는 것 같은 예수님의 말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에미된 마음, 딸을 고치겠다는 일념은 독선적인 예수님의 냉정함에도 굴하지 않고 끝끝내 목적을 이루고야 만다. 딸이 귀신들려 살았던 그 시간들이 어쩌면 이 여인으로 하여금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구원자를 볼수 있는 분별력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자기 자신의 딸을 고칠수 있는 기회를 감정으로 놓치지 않고 믿음으로 소원을 이룰수 있었던 여인. 어쩌면 예수님은 이 여인을 위해 꺼려하는 두로와 시돈이라는 이방 땅에 가셨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아니하면 이루리라'의 말씀을 이룬 복된 가나안 여인의 믿음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