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1-13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신다. 그리고 그곳에서 변형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말씀을 나누시고, 하늘의 음성을 들으신다. 이 모든 것을 직접 목격한 세 제자가 그곳에 있었다. 참 신기한 것은 이 모든 기적의 현장에 늘 세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셨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적을 봤음에도 세 명의 제자들도 나머지 제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주께서 잡히시던 날에 모두 도망했으며, 부활했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못했다. 본 자나 안 본 자나 별반 다름이 없었다는 것이 신기할 다름이다. 그래도 오순절 성령의 충만을 받은 후 이 세 명의 제자들은 초대 교회의 기둥 같은 지도자들이 되었고, 야고보는 제자들 중 첫번째 순교자가 된다. 말씀을 읽는 자나 안 읽는 자나, 기도하는 자나 안하는 자나 똑같아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 똑같지 않을 것이다. 본 자와 보지 않은 자가 같을 수 없듯이... 세 명의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다니셨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처럼 늘 예수님의 곁에 있는 자 되기 원한다. 비록 둔하고 미련해서 보여 주셔도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해도 그 곁에 머무는 자 되어서 신실한 하나님의 일군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