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느헤미야 13:15-31
강력하게 법을 시행하여야 했을 느헤미야의 마음도 부모로서 또 리더로서 선생으로서 이제는 조금 더 이해가 간다. 지금도 그저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왜 이러나 감사보다 불평이 앞서는 나를 보게되지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우리 모두 자녀를 키우고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름 애쓰는 그 역할에서 바라본다면 이해 못할 것이 없다. 느헤미야를 묵상하는 몇주동안 그의 리더쉽을 배우게 하시고 그 단호함... 고집을 이해하게 하신다. 기도하며 애쓰며 나아가는 그 모습이 도전이 된다. 하나 둘 허용하다 보면 죄를 허용한 그 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누룩처럼 공동체 모두가 허물어지고 결국 나라가 흔들리게 됨을 이미 수차례 보아 온 느헤미야를 이해하게 된다. 경고하고 책망하고 금지하고 아무리 강력하게해도 죄는 슬그머니 부지불식간 우리가운데 침범해 물들임을 기억하자. 타협하지 말고 양보하지 말고 죄에 흡수되지 않도록 끊어내고 단절해가자.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