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19 수,
마태복음 18:11-20

길 잃은양 하나보다 나머지를 지키는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 나의 몸에 잘 맞고 별로 비싸지도 않은 바지 하나를 잃어버렸는데 온집안을 뒤지며 그 바지를 찾고 있었다.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그 바지를 찾으면 엄청 기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허름해도 내가 편하다 생각했던 바지 하나도 잃어버리면 찾게 되는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 잃은자 하나가 돌아오면 얼마나 기쁘실까.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자녀와 잃어버린 자녀 뿐인데 내가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작은자 하나라도 잃지 않도록, 잃어버린 자가 하나라도 돌아오도록 작은것 하나라도 감당하고 기도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 너무 부족한 모습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나를 사용하시리라 믿는다. 내가 원하는 간절함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온전한 모습을 이루어가기를 기도한다. 공동체 안에서 나타나는 모습들은 여러가지이다. 다른 모습을 너무 이해못하는것도 죄를 못본척 하는것도 옳지 않다. 지혜로운 처사로 스스로 인정하고 뉘우치고 돌아오도록 하되 끝까지 듣지 않는 자는 이방인과 세리 같이 여기라고 하셨다. 이모든것을 가지고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할때 하나님은 이루어 주시리라 약속 하셨다. 합심하여 구할 기도 제목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것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나와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