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금) 마태복음 19장 1-12절

*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혼에 대해 질문하는데, 그들의 불순한 의도에도 주님은 그 질문에 답하시며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나누어 주신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 하나됨에 대해 생각해본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결혼을 통해 둘이 한 몸되게 하시는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께서 태초부터 하나이듯, 우리 인간의 관계 속에서도 하나된 아름다움, 풍성함. 완전함을 누리길 바라신다. 이를 깨뜨리지 말고 나누지 말고 하나됨을 예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부부관계 뿐만 아니라, 교회와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를 이루어가도록 나를 비우고 죽이고 내려 놓아야 함을 말씀해주신다. 
그렇다. 나 개인의 어떤 것보다도 공동체, 우리가 소중함을 깨닫는다. 우리가 없으면 나도 없는게 아닐런지.. 나에 대한 정체성은 관계로 부터 나옴을 배운다. 자녀들이 있기에 나는 엄마가 되고, 남편이 있기에 아내가 되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에 내가 그분의 자녀가 된다. 관계의 중요성, 공동체, 그리고 하나됨.. 이를 가치있게 여기며 아름답고 소중하게 만들어가는 삶으로 나아가자.